' 노래 한곡 녹음해볼과(feat.작사) ※일정 변경(토요일) ' 에서의 유연주 님의 과제

2018. 05. 12
책의 제목

작사가의 노트


기본 주의 사항을 체크해주세요

글은 인터넷에 올리는 것처럼 짧게 쓰지 말고 문단으로 이어서 작성해주세요


평점(10점 만점)

9


인상 깊은 구절(25개 이상/각 구절 당 번호와 쪽수를 기입해주세요)

1. P.14 생각해보면 나는 늘 경계에 서 있는 것들에 매료됐던 것 같다. 아름답지만 아픈 것들, 행복하지만 두려운 일들,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말들과 달콤하면서도 쓰디쓴 기억들. 2. P.15 언어와 단어, 그리고 감성을 무기로 매일매일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곳, 바로 그곳에 작사가라는 직업이 존재한다. 3. P.17 꿈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쉼 없이 가까워지는 거니까. 4. P.24 ‘그러므로 쓰라. 재능으로 쓰지 말고 재능이 생길 때까지 쓰라.’ 공감하고, 동의한다. 내가 작사가가 된 과정도 이 말과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5. P.29 준비되지 않은 채 기회를 만나면 마음만 다친다. 6. P.54 이 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말하자면, 외국어로 불린 팝 음악을 들으며 멜로디의 음절 수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가사를 써보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다. 나는 이걸 ‘개사 습작’이라고 표현하는데, 작사가 지망생들이 데모곡 없이도 가사를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뒤에 자수따기 설명) 7. P.70 간단히 정리해서 말하자면 최초의 데모곡을 듣고 떠오른 이미지나 느낌을 자신의 아이디어나 소재 등을 이용해서 구체화하고, 스토리가 있는 글로 써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단어나 한 줄의 문장이 열쇠가 되곤 하는데, 그 열쇠가 열쇠인지 파악하는 것조차도 결정과 판단이 작용한다. 8. P.74 써지는 대로 쓰는 게 아니라 쓰고자 하는 방향으로 써나가야 한다. 9. P.83 작사가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세상의 모든 사랑’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10. P.85 너무 평범한 이야기는 지루하지만, 너무 특별한 이야기는 왠지 내 이야기 같지 않다는 점이다. 노래 가사는 일상의 언어고 생활의 감정이다. 내 이야기 같아야 내 노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1. P.88 우리가 늘 듣는 수많은 대중가요는 어찌 보면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다른 포장지와 다른 박스, 다른 리본과 다른 색깔로 늘 뭔가 새로운 제품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이다. 12. P.98 가사의 밸런스는 이 익숙함과 참신함의 함량으로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13. P.103 작사가의 진지한 고민은 늘 참신함과 익숙함의 경계, 그 어딘가에 있다. 14. P.108 세계는 언제나 끊임없이 확장하고 축소한다. 미시의 세계에서 거시의 세계로,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 괜히 무언가 멋있는 말로 출발한 것 같지만 사실은 가사 이야기다. 15. P. 109 그러니까 핵심 소재가 커피인 가사를 쓴다는 건 결국 커피라는 작고 디테일한 소재를 잘 활용해서 사랑과 이별의 감정이란 보편적 주제로 확장해가는 과정이라 정리할 수 있겠다. 16. P. 126 그러니 작사가는 그 비슷한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내면 된다. 다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일상 중 미세하고 디테일한 순간들을 찾아내고, 캐치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17. P. 134 ‘이 단어가 가사가 될 수 있는가’에 관한 상상이나 궁리는 아이디어를 찾아낸다는 관점에서 보면 작사가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 하지만 분명한 건 좋은 아이디어가 ‘좋은 재료’라는 점이다. 18. P. 135 ‘내 가사를 내가 설명하려 들지 말 것.’ 굳이 그 가사를 설명해야 한다는 건 이미 뭔가 잘못됐다는 이야기다. 나는 언제나 좋은 가사는 긴 설명 없이 다른 사람의 고개 끄덕이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9. P.147 가사를 쓸 때는 써지는 대로 쓰는 게 아니라 내가 쓰고자 하는 방향대로 써야 한다. 가사 전체를 내 통제 하에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20. P.155 만일 당신이 지금 헤어지고 있는 두 남녀에 관한 가사를 쓰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의 카메라는 어디에서 출발할 것인가. 21. P.165 곡도 가사도 마찬가지지만 사실 학생이나 작사가 지망생, 혹은 처음 써보는 사람들의 특징은 너무나도 비슷하고 분명하다.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진다’는 점이다. … 완성하고 수정하고, 완성하고 수정하는 일, 거기에 규칙적인 시간의 요소를 더하면 습작의 효과도 더 커질 것이다. 22. P.169 끊임없이 완성하고 꾸준히 고쳐라. 23. P.175 이렇게 좋아하는 것들이 구체적인 요소를 가지면 가사를 쓸 때 유니크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좋아질 수 있다. 24. P.180 꼭 가사 쓰기가 아니라 해도 개인의 취향에 대한 이해는 늘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25. P.182 만일 당신이 누군가와 헤어졌다면 실제로 헤어졌기 때문에 그 노래를 듣는 순간, 그것은 당신의 노래가 될 것이다. 당신이 그 노래의 주인공이고 당신은 주인공으로서 그 노래의 감성에 동화될 것이다. 26. P.191 일상 속에서 우리가 보고 듣고 읽고 경험하는 것은 모두 가사의 좋은 소재가 된다. … 긴 말할 것도 없이 메모다. 적어두자. 각자의 방식대로 각자 편한 저장장치를 골라 적어두자. 27. P.195 노래 가사는 결국 일상 속에 존재한다. … 그러니 주위를 둘러보자. 그리고 가만히 들여다보자.


감상평

예전에 연애의 발견 ost, ‘묘해, 너와’를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필리핀 어학 연수로 한학기 휴학 뒤에 복학하고 주말에 삼청동 함바그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는데, 가을날 낙엽이 불그스름하게 피어 있을 때였다. 마침 창문이 열려있기도 했고, 바로 앞 이층에서 보이는 단풍나무가 있었는데 라섹을 하고 얼마 안 있었을 때라 그 아름다움이 가슴을 절였다. 그 때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니 생각에 꽤 즐겁고 니 생각에 퍽 외로워 이상한 일이야 누굴 좋아한단 건’ 그 때 내 감정을 울리는 사랑 노래의 가사가 딱 그 시간에 흘러나온 것이다. 사실 ‘노래 한 곡 녹음해볼과’ 과목을 수강하기 전까지 나는 작사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굉장히 무지했다. 요즘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곡도 짖는다고 해서 더욱이 작사가라는 직업이 그렇게 중요한 직업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또는 몰랐던 수많은 작사가들이 작업한 곡을 알게 되었고, 작사가라는 직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책에서는 작사를 하는 법부터 작사가들이 주로 쓰는 용어, 업계에서 쓰는 용어, 노래가 완성되어가는 과정 등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또 시시콜콜하게 노래 별로 그 곡을 작곡할 때 있었던 일화가 있기도 했고, 작사에 대한 나름의 자신만의 팁을 전달해주시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구절에 공감하고, 감명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써지는 대로 쓰는 게 아니라 쓰고자 하는 방향으로 써 나가야 한다.’였다. 마침 곡을 1절까지 완성했을 때라 이제 막 2절을 그리고 뒷부분까지 곡을 써야하는 시점이었는데 만약 이 구절을 먼저 읽지 않았으면 내가 곡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까먹은 채 노래 리듬에 그때 그때 떠오르는 내 생각을 우거지로 쑤셔 넣기 바빴을 것 같다. 꼬마 작곡가에게 좋은 팁을 선물해주신 작곡가님께 감사드린다.


아래 해당 과목 주의 사항을 체크해주세요

책을 다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했습니다,독서모임 전에 독서노트를 작성했습니다,부득이한 경우 글이 삭제될 수 있으니 가급적 개인 블로그에도 기재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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